부스트캠프2019 멤버십 WEEK1
챌린지때보다 여유는 있지만, 멤버십부터는 이전처럼 하나의 개념 단위로 미션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기능 단위? 프로젝트 단위?로 미션을 하고 있어서 TIL을 매일 올리기는 조금 애매했어서 주 단위로 TIL을 올려보려고 한다.
이번부터는 챌린지 때는 없었던 마스터 클래스가 추가됐다! 마스터님들과의 대화시간도 많이 늘었고, 더 좋은 프로그래밍에 대해서 고민할 시간을 가지게 되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다. 다만 안듣던 강의를 들으려니 피곤한 것은 어쩔 수 없다..ㅠㅠ 그래도 마스터님이 중간중간 농담도 섞어주시고! 집중을 놓치지 않도록 우리에게 돌아가면서 질문도 해주셔서 나름 즐겁게 들을 수 있었다.
멤버십은 하루하루 바쁘게 지나가던 챌린지와는 다르게, 주 단위 미션이 이뤄진다. 추석 연휴 때문에 그 때까지는 월-금 형태의 주 단위는 아니라 아직 하나의 미션을 구현 중인 상태이다.
계획을 세워 프로젝트를 관리해보기
이번에는 전체 웹으로 보자면 작은 기능이지만 정말 하나의 기능을 하는 웹 풀스택을 만드는 것이라서, 신경써야할 것이 많았다. 일주일동안 어떤 기능을 구현해야하는 지 먼저 정리하고, 각 날짜별로 어떤 기능들을 구현해두면 좋을지 계획하는 등 프로젝트의 구현 계획을 세워봐야했다.
각자 구현 계획을 세우는 방식도 달랐는데, 나는 전체 기능을 한번 정리해본 다음 날짜별로 어떤 기능을 구현하면 좋을지 큰 단위로만 분류해 계획서에 적어놓았다. 어떤 사람들은 구현 사항별로 Issue를 만들어 관리하거나, Project에 등록해 Todo, doing, done과 같이 상태별로 카드를 만들거나 기능별로 카드를 만들어 관리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았다.
각자에게 맞는 방법이 있겠지만,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두는 것이 추후에 알아보기도 더 편한 것 같다. 나는 큰 단위로만 분류했기 때문에 큰 기능을 완료 표시하기 이전에 계획서에 적어놓은 기능 구현사항을 한번 더 확인해봐야 한다. 하지만 체크리스트가 있었더라면 기능을 구현할 때마다 체크리스트를 체크해둘 수 있으니 굳이 두번의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
원래 이렇게 계획을 세워서 날짜별로 나누거나, 팀원들에게 나눠주는 일은 실무에서 신입이 주로 할 일은 아니라고 한다. 보통 팀장급에서 팀원들에게 일을 나눠줄 때 하는 일인데, 이렇게 일을 나누는 데에도 다 의미가 있다는 것이 새로운 경험이기도 하고 신기하다.
프로젝트 개발일지 작성해보기
잠깐 프로젝트에서 한눈을 팔면, 내가 지금까지 어떤 일을 했었고 어디를 손보려고 했는지 잊을 때가 있다. 특히 인턴을 하면서 프로젝트에 빨리 구현해야 할 체크리스트가 많았을 때 많이 까먹곤 했는데, 이번에는 그런 일을 줄일 수 있도록 매일매일 개발일지를 작성해봤다.
새로 학습한 내용에 대해서도 적어보고, 완료했어야 할 체크포인트에 대한 표시, 오늘 발생한 버그 및 개선했으면 하는 사항들을 최대한 한 눈에 보이도록 정리했었다.
처음에는 약간 자기 만족용으로 작성해봤던 일지였는데, 다음날 어느정도까지 개발을 했고 어디가 아쉬웠는지 한번 되새겨볼 수도 있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다만 개발일지를 작성하면서 시간을 너무 뺏기지 않도록 최대한 간략하게 내용을 담을 수 있도록 주의해야할 것 같다.
미션의 기획서를 처음 봤을 때는 그룹원들이랑 이거 이틀이면 끝나지 않을까요? 하고 있었는데, 어느새 3일차가 되었는데도 덜 완성된 부분들이 있다. 우스갯소리로 예상한 시간에 *3을 하면 내가 실제로 개발할 시간이다 라는 말을 누가 했었는데, 엇비슷하게 맞는 것 같기도 하다.. 거기다 기능 구현에 순서를 우선으로 두다보니 이번에도 약간 리팩토링이 절실한 코드가 되었다. 이번주 화요일이 마감일인데, 완성된 모양이 내가 처음 생각했던 모습과 비슷하길 바란다 :D! 첫 미션인 만큼 더욱 애정이 큰 미션..
미션을 하면서 새롭게 학습한 개념들도 있었는데, 뒤늦게 포스트를 하다보니 벌써 새벽이 되어버려서 새로 배운 개념에 대해서는 내일 남는 시간에 포스팅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