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의 구조, 성능 개선 방법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된 책

기본적인 SQL을 짤 줄만 알았지 쿼리를 날리면 어떤 식으로 Database에서 쿼리를 평가하고, 데이터를 가져오는지 이 책을 읽기전엔 하나도 몰랐었다. 책을 읽고나니 왜 이런 부분을 이전에는 궁금해하지 않았는지, 의문이 생기기도 했다. 그냥 정말 SQL을 날릴 줄만 알았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성능 개선에 대해 알기 전에 먼저 DB가 어떤 방식으로 동작하고 왜 성능 개선이 필요한지, 어떤 부분에서 성능 개선이 가능한지를 알려준다. 덕분에 처음 목표였던 성능 개선 시도 그 이상을 얻은 것 같다.

한번 빠르게 읽었을 때는 사실 무슨 소린지 정확히 잘 몰랐다.. 개선을 할 수 있다는 건 알겠는데, 내가 시도해보니 전혀 개선이 되는 것 같지 않았다. 마음이 급해서 너무 어렴풋이 이해하고 넘어갔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

그래서 처음부터 완전히 이해하기는 힘들고, 여러 번 읽어봐야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조금 감이 잡힐 것 같다. 한 두번쯤 읽었을 때 이런 얘기인 것 같네.. 했고, 세번째에는 조금 이해가 되면서 개선을 시도해볼 수 있었고, 조금이나마 개선을 해낼 수 있었다. (학과에서 DB 수업을 들은 사람이라면 좀 더 빠르게 이해할 수 있을지도!)

좀 더 꼼꼼히 읽었더라면 인턴 때 했던 성능 개선에서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하지만, 그래도 지금이라도 어디가 부족했었는지 이해할 수 있게 돼서 다행이다. 😀

DB가 어떤 방식으로 돌아가는지 알고 싶은 사람, SQL의 성능을 개선해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